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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두 번의 유산을 이겨내고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진태현이 장문의 소감문을 남겼다.
진태현은 22일 인스타그램에 아내와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리고 "2021년 두 번의 자연 임신과 2번의 유산으로 큰 아픔과 슬픔을 겪었다. 어디에 말은 안 했지만 유산 후 아내의 힘듦이 나에겐 가장 큰 아픔이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러다 2021년 12월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3번째 선물이 다가왔다"라며 "지난 2년간 입양이라는 절차를 통해 얻은 우리 첫째와의 호흡이 필요했고 서로 가족이 되기 위해 이해함과 깨달음이 끝나 내려놓음과 사랑함으로 돌아섰을 때 또 사랑의 기회가 찾아왔다"라고 덧붙였다.
"내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는 진태현은 "난 지금도 완주할 마지막까지도 아내가 먼저다. 결혼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 어떤 가족보다 내 아내가 항상 가장 먼저다. 태아의 심박 소리를 들었을 때도 기쁨의 눈물보단 그동안의 아내를 위한 눈물을 흘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도 임신의 어려움과 유산의 아픔 등 여러 슬픔으로 아이를 원하는 예비 엄마 아빠가 많이 계실 거로 생각한다"라며 "마음을 너무 잘 알기에 위로하고 싶다"라고도 전했다.
앞서 진태현은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가 생겼다며 "이제 안정기에 들어왔고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하다"고 알려 축하 세례를 받았다.
한편 5년 열애 끝에 2015년 백년가약을 맺은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9년 보육원에서 만난 대학생 딸을 입양했으며, 지난해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밝혔다.
[사진 = 진태현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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