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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언론 ‘풋 메르카토’는 21일(한국시간) “파라티치 단장이 올해 여름에 토트넘을 떠나 PSG로 팀을 옮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을 떠날 경우 팀 기강이 흔들릴 수 있다는 걱정이 지배적이다.
파라티치는 지난해 7월 1일에 토트넘 단장으로 부임한 인물이다. 앞서 11년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단장으로 이름을 날린 파라티치는 재임 기간 동안 선수 영입은 물론 구단 시설 및 인프라 확충에 큰 힘을 실었다. 유벤투스는 파라티치 디렉터와 함께한 11년 동안 총 19개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파라티치 단장과 수년째 알고 지낸 사이다. 그의 풍부한 스카우팅 경험을 믿는다. 선수단 구성과 유스 시스템 운영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면서 “다들 잘 알겠지만 유벤투스가 이토록 큰 성공을 거둔 배경에는 파라티치 단장의 공이 컸다. 새 시즌부터는 토트넘에서 그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옛 이탈리아 인맥을 활용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구 벤탄쿠르 등을 토트넘으로 데려왔다. 시즌 도중에 토트넘 사령탑에 오른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파라티치 감독이 불러온 지도자다.
하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이직 제안을 받았다. 유력한 행선지는 PSG다. ‘풋 메르카토’는 “PSG가 레오나르도 단장과 작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들어 레오나르도 단장의 임무 비중이 줄어들었고, 구단 스태프들의 신뢰도 잃었다. 이적시장 동안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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