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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여동생 제이미 린 스피어스(30)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세계적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179억을 받고 회고록을 펴낸다.
연예매체 피플은 21일(현지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출판사 사이먼 & 슈스터와 1,500만 달러(약 179억)짜리 회고록을 출간하기로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스피어스는 여동생이 쓴 책 때문에 회고록을 출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CNN에 따르면, 제이미 린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언니 스피어스의 행동이 점점 편집증적이고 변덕스럽게 변해갔다고 했다. 특히 어린 시절 언니가 자신을 방에 가두고 칼을 들고 위협했다고 밝혔다.
제이미는 지난달 12일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언니의 이런 순간들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다”면서 “내가 그때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스피어스의 변호인측은 지난달 18일 제이미 측에 그의 새 회고록 ‘반드시 꺼내야 했던 이야기들’에 대해 ‘정지 명령(cease and desist) 서한’을 보냈다. 동생의 책이 충격적이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스피어스는 인스타그램에 “너는 거짓말을 하고 나를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면서 “넌 쓰레기야”라고 비판했다.
지금은 이들이 눈에 불을 켜고 싸우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동생이 언니를 지지한 바 있다.
제이미는 지난해 6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상을 올리며 “평생 언니를 사랑하고 지지해 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내 언니다. 그가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다. 난 이 상황에서 얻거나 잃는 게 없다. 단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동생으로 그를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과연 이들의 ‘회고록 전쟁’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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