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닥터' 정지훈 "김범과의 브로맨스? 6개월 간 여자친구처럼"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정지훈(40)이 김범과의 브로맨스 케미를 자랑했다.

정지훈은 2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고스트 닥터'(극본 김선수 연출 부성철) 종영 기념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 차영민(정지훈)과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고승탁(김범),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이날 정지훈은 "내가 애드리브를 정말 많이 했는데 김범 씨가 당황하지 않고 잘 받아줬다. '어쩜 이렇게 잘 받아쳐주지'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며 김범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호흡이 잘 맞았다. 브로맨스라고 할 것 없이 현장에서 즉흥 연기도 많이 하고 애드리브 상의도 많이 했다. 브로맨스는 자연스럽게 만들어 갔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범과는 당분간 연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정지훈은 "6개월 간 서로 여자친구처럼 얼굴을 봤다. 운동은 '형이랑 운동하면 정말 토할 것 같다'며 정중히 거절하더라. 싫다는데 굳이 끌어들이는 건 아닌 것 같다. 나중에 사우나가자며 운동을 한번 시켜볼 계획은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김범 씨랑은 같이 밥도 먹기로 했다. '고스트 닥터' 멤버들 모두 꾸준히 유지하기로 했다. 촬영 끝난 다음날 맛있는 것도 먹었다"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사진 = 써브라임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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