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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카카오TV 오리지널'며느라기2...ing'(극본 유송이, 연출 이광영) 측이 1년 만에 제사를 준비하는 민사린(박하선)과 무구영(권율)의 부부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시즌1에서 결혼 한 달 차에 맞이했던 제사의 엔딩은 다름아닌 부부싸움이었던 터. 무구영은 민사린과 제사 준비를 함께하기로 약속했지만 어머니 박기동(문희경 분)과 친척 어른의 만류를 거스르지 못하고 술상 앞에 앉았고, 그 결과 무씨 집안의 제사를 시어머니와 며느리만 준비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이후 민사린은 남편이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에 마음이 상했고, 무구영은 집안 어른들과 아내 사이에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자신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민사린에게 서운함을 느끼며 말다툼을 하게 됐다.
새롭게 공개된 스틸에는 똑 같은 주방을 배경으로 1년 만에 180도 달라진 제사 준비 현장이 담겨 있어 흥미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민사린과 무구영 부부, 시월드의 변화를 기대케 한다. 1년 전 허리 한 번 펴지 못하고 전에만 시선을 고정하고 있던 민사린, 아들의 도움을 만류하고 며느리와 함께 제사 준비에 몰두하던 시어머니 박기동의 짠내나는 모습은 새롭게 공개된 스틸에는 온데간데 없다. 민사린과 박기동에 이어 무구영까지 나란히 앉아, 세 사람이 함께 전을 부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특히 민사린의 곁에 딱 달라 붙어서 소매를 직접 걷어 올려주고, 함께 전을 뒤집고 있는 무구영은 임신한 아내를 자신이 직접 챙기겠다는 듯 스윗한 매력을 여과없이 뽐내며 유니콘 남편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내고 있다. 반면 민사린의 얼굴에서는 환골탈태한 무구영에 대한 고마움뿐 아니라, 시어머니와 남편 사이에서 은근히 눈치가 보이는 듯한 복잡미묘한 표정도 엿보인다.
과연 1년 전 부부싸움으로 끝났던 제사와는 달리 민사린과 무구영이 웃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며느라기2...ing' 8화는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사진 = 카카오TV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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