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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을 돌파했다.
한때 방역 모범국이던 한국이 국내 코로나 유입후 최다인 동시에, 같은 날 전세계적으로도 최다로 확인됐다.
그동안 상대적 안정세를 유지하던 위중증 및 사망 발생 추이도 상승세를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새 17만1271명이 추가돼 누적 232만918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9만9573명에서 하루새 7만1698명, 72%나 폭증했다.
이런 신규 확진 규모는 세계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발표치 기준으로 일일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독일로 15만8507명이다.
이어 러시아(13만5172명) 브라질(10만1285명) 순인데,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23일 발표치 기준으로는 한국이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날 신규 확진 중 해외유입이 181명이고 지역발생이 17만1452명이다.
지역발생 중 서울 4만1389명 인천 1만1060명 경기 5만3524명 등 수도권이 10만5973명으로 61.9%를 차지했다.
여타 권역별 지역발생은 ▲부산 1만2815명 울산 3447명 경남 8016명 ▲대구 6306명 경북 4992명 ▲광주 4221명 전북 4010명 전남 3081명 ▲대전 4076명 세종1079명 충북 3469명 충남 4832명 ▲강원 3192명 ▲제주 176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480명)에 비하면 32명 늘어난 수준이지만 일주일 전 (313명)에 견주면 64% 급증한 규모다.
사망자는 하루새 99명이 추가돼 누적 7607명이 됐다. 일일 사망자도 일주일전의 39명은 물론 전날의 58명에 비해서도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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