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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프레드(2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장기적인 계획이 없다고 비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프레드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랄프 랑닉 감독이 임시 감독을 맡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맨유의 계획 부족이 팀을 암흑으로 만들었다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프레드는 'TNT 스포츠 브라질'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레드는 랑닉 감독 임명에 대한 질문에 "조금 이상하다. 축구에서는 가능한 한 빨리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우리는 지금 장기적인 목표가 없다. 그것이 조금 나쁜 것 같다. 현재 모든 목표가 단기 목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고 비판했다.
랄프 랑닉 감독은 이번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뒤를 이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랑닉은 '임시' 감독이다. 이번 시즌까지 맨유를 이끌고 다음 시즌부터 2시즌 동안 고문 역할로 팀에 남는다. 맨유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한다. 새 감독과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 한다. 현재 맨유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네덜란드 AFC 아약스의 에릭 텐 하흐 감독 등이 있다.
맨유의 목표 중 하나는 우승이다. 하지만 맨유는 2016-17시즌 이후 우승이 없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잉글랜드 리그컵,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5년간 우승이 없다. 지난 시즌에 UEL 우승에 도전했지만, 결승에서 비야레알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프레드는 "이 클럽에 오는 모든 선수는 우승을 원한다. 나,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렉스 텔레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등 모두가 마찬가지다. 우리는 트로피를 원한다. 하지만 오랜 가뭄이었다"라며 "UEL 결승에서 우승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었지만 실패했다. 클럽에서 더 나은 축구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만약 우승을 원하지 않는다면, 맨유에서 뛸 자격이 없다"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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