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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정)지훈 형과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최근 막을 내린 케이블채널 tvN 16부작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 차영민(정지훈)과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고승탁이 서로의 몸을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김범은 24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소통이 잘 되는 선배고 형이라 촬영하는데 수월했고 재미있었다. 제 안에 영민이 들어오는 1인 2역 캐릭터지만 제가 형에게 2인 1역이란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며 "함께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었고 코미디를 잘 하는 배우라 많이 배우고 웃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형과 7~8개월 동안 매일 현장에서 보고 첫 신부터 마지막 신까지 함께 했다. 가족보다 얼굴을 더 많이 마주했다. 호흡이 굉장히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하면서도 "같이 식사 자리 한번 편하게 가질 수 없는 시기고 현장이었다. 지훈 형과도 촬영 기간 밥을 먹은 적이 없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범은 '고스트 닥터'를 통해 빙의 상태를 오가는 인물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판타지물의 설득력을 높인 것은 물론 승탁의 성장사를 그리며 감동과 웃음까지 선사했다.
촬영은 즐거웠고 현장 분위기 또한 화기애애했으나 쉽지 않은 빙의 연기였던 까닭에 그는 "앞으로 빙의는 안 하는 걸로"라면서 "지금은 생각이 없다"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는데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한동안 생각이 안 나지 않나. 지금이 딱 그런 상태"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승탁을 보내는 소감으로는 "저는 항상 차분하고 그런 느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승탁이를 연기하면서 어느 순간 장난이 지나친 생각이 들고 많이 웃는 모습이 좋더라. 나도 이런 면이 있구나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 캐릭터"라고 했다.
[사진 = 킹콩 by 스타쉽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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