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자전거 타다 만난 오르막에 욕 남발 "언덕 XX 많네" ('나혼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웹툰작가 기안84가 여수 그림 여행에서 만난 뜻밖의 장애물에 크게 분노했다.

25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홀로살이가 그려졌다.

미술 도구와 자전거를 들고 여수에 도착한 기안84는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거의 컴퓨터 작업 위주로 실내에서만 하다보니 답답했다. 나와서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반 고흐 영화를 봤는데 호밀밭에서 그림을 그리더라. 멋있었다. 실제로 자연 냄새 맡고 바람 쐬고 그리면 다를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풍경화를 꿈꾸며 한 마을로 향하던 기안84는 오르막이 끝없이 이어지자 "옛날 화가들은 그림 그리러 어떻게 다녔냐"라고 한탄했다.

기안84는 힘겹게 언덕에 도착한 뒤 내리막을 달리며 잠시 여유를 만끽했지만, 다시금 가파른 길을 마주하고는 "어우 XX. 언덕 XX 많네"라며 험한 욕을 쏟아냈다. 이에 박나래는 "'날씨 봐라'다"라고 애써 수습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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