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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러시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 자격을 박탈 당한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5일(한국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집행위원회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UEFA는 오는 5월 예정되어 있는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 장소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프랑스 파리로 변경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가즈프롬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개최 장소가 변경됐다.
러시아는 UEFA의 결정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런 결정을 하게 되어 유감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축구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모든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UEFA 집행위원이자 러시아축구협회의 알렉산더 디우코프 회장은 "UEFA의 결정을 지지할 수 없다. 우리는 정치적인 이유로 그런 결정을 했다고 믿고 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항상 '스포츠는 정치와 무관하다'는 원칙을 고수해왔다"는 불만을 드러냈다.
UEFA는 당분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클럽 또는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중립지역에서 개최하는 것도 결정했다. 러시아는 다음달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개최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UEFA 결정에 따라 중립 지역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러시아와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같은 조에 배정되어 있던 스웨덴, 체코, 폴란드 축구협회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러시아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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