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인기 록밴드 그린데이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모스크바 공연을 취소했다.
지난 27일 밴드 그린데이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음이 무겁지만 최근의 사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를 고려하여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인 우리 공연을 중단하게 됐다"라며 모스크바 공연 취소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지금 현재 상황은 스타디움 록 콘서트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로큰롤은 영원하다는 것을 알기에 앞으로 우리가 (모스크바에) 갈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부디 안전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린데이는 약 4만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오는 5월 29일에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밴드 AJR 역시 10월 22일 개최 예정이던 러시아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하며 "말도 안 되는 범죄행위를 반대하는 러시아 팬 여러분께 감사한다. 우리 마음은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같다. 현시점에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사진=그린데이 홈페이지]
천 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