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청각장애인 배우 트로이 코처가 ‘코다’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3월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 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트로이 코처는 청각장애인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아카데미를 수상했다.
그는 “내 연기를 인정해줘서 아카데미에 고맙다. 백악관에서도 상영돼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 수어로 욕을 가르쳐 주려고 했는데, 동료가 말렸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얼마전 스필버그 감독의 책을 읽었는데, 감독은 훌륭한 커뮤니케이터가 되어야한다고 하더라. 션 헤이더 감독은 뛰어난 커뮤니케이터였다. 모든 제작진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윤여정이 시상자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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