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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르셀로나 회장 후안 라포르타가 2명의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라포르타 회장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RAC1'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음 시즌을 위한 두 개의 계약을 완료했다. 한 명은 미드필더이고 다른 한 명은 중앙 수비수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이름을 언급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라포르타 회장의 발언 이후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프랑크 케시에(25, AC밀란)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5, 첼시) 두 명 모두 바르셀로나와 합의했다"라고 이름을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다. 계약이 6개월도 남지 않은 선수들은 해외 팀들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고 바르셀로나가 발 빠르게 협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크리스텐센은 해외에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했다. 심지어 그것이 그가 바르셀로나에 입단하고 싶은 욕구라고 언급됐다. 그는 첼시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다른 잉글랜드 팀들의 제의를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케시에를 영입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들은 영입전에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기려고 했다"라며 "이번 주 초 케시에와 바르셀로나가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됐다. 심지어 케시에가 주급 10만 5000 파운드(약 1억 7000만 원)를 받는다는 주장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라포르타 회장은 엘링 홀란드(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홀란드와 음바페? 이 두 계약에 대해 들은 조건은 우리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수치다. 나는 그들이 바르셀로나와 정말 먼 곳에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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