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100억 사나이에 무슨 문제라도?'
지난 3월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NC-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타격 훈련을 하던 박건우가 눈에 띄었다.
박건우는 2009년 두산베어스 2차 2라운드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해 프랜차이즈 외야수로 2021년까지 활약했으며 이후 FA로 NC다이노스 유니폼을(6년 100억원) 입었다
타격 훈련을 마치고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박건우의 얼굴이 시퍼런 멍이 보였다. NC관계자에 의하면 "박건우의 멍(?) 자국은 부상은 아니다. 그냥 개인적인 이유다." 라고 밝혔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시범경기에서 선수들은 부상은 본인과 팀에 치명적일수 있다. 다행히 박건우는 두산과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6회초 1사 만루에서 두산 이승진의 커브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로 물오른 컨디션을 보였다.
박건우는 2022년도 시범경기에서 37타수 10안타로 타율 0.270를 기록했다.
박건우는 경기 후 "오랜 시간 함께했던 친정팀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에게 인사를 드렸는데, 반갑게 맞아주셨다"며 "두산 경기라서 특별하기보다는 평소처럼 경기에 임했다. 지금처럼 감 잃지 않고 잘 준비해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박건우는 오늘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친청팀 두산과의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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