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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정재승 교수가 이승기의 행동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뇌과학자 정재승과 함께 실제 카이스트 수업 시간에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정재승은 “이번엔 돈이 걸려 있다. 그렇기 때문에 되게 좋은 선택을 하시리라 생각이 든다”며, “일단 10만 원을 승기 씨한테 드리겠다”고 이승기에게 만 원짜리 지폐 10장을 건넸다.
이승기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돈을 받은 뒤 그 자리에서 지폐가 10장이 맞는지 세기 시작했다.
게임 설명을 하려다 그 모습을 본 정재승은 “지금 10만 원 세는 건가요?”라며, “카이스트 수업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교수가 줬는데”라고 놀라워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정재승은 “10만 원을 수빈 씨랑 나눠가져야 된다. 그런데 몇 대 몇으로 나눠가질지를 승기 씨가 정하면 된다. 수빈 씨는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나눠준 대로 갖겠다 그러면 두 분이 그 비율대로 나눠가지시면 된다. 진짜로 드리는 거다”라며, “그런데 이 비율은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면 안 받겠다고 제안을 거절할 수 있다. 그러면 둘 다 갖지 못하고 나한테 돈을 돌려주셔야 된다”고 실험의 룰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자 이승기는 “끝났다. 안 나누겠다”며 돈 10만 원을 전부 유수빈에게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기는 유수빈은 향해 “나 믿지?”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정재승은 “잠깐. 뒷거래? 뒷거래 없다”며, “카이스트에선 있을 수가 없는 일을”이라며 당황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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