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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우루과이 신예 수비수 아라우호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아라우호에게 재계약 제의를 했다'며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위해 아라우호가 필수적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아라우호는 지난 2019-20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이후 올 시즌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아라우호는 지난 2020년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우루과이의 월드컵 본선행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에게 재계약 제의를 했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음주에 논의가 본격적으로 될 수도 있다'며 '아라우호는 연봉에 있어 바르셀로나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라우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에게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고 아라우호와의 재계약을 원하는 사비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를 설득하기 위해 제안을 수정해야 한다.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가 첼시 수비수 뤼디거와 크리스텐센 영입을 노리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초반 중위권까지 추락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최근 프리메라리가에서 6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16승9무4패(승점 57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아라우호는 4일 열린 세비야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르셀로나의 1-0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국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라우호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는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1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A매치 통산 전적에서 1승1무6패로 크게 뒤져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했던 한국은 월드컵 무대에서 12년 만에 우루과이를 상대로 설욕전을 노린다.
[바르셀로나의 우루과이 대표팀 수비수 아라우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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