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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국악인 김영임의 남편인 개그맨 이상해가 지난 1995년 6월 29일 붕괴된 삼풍백화점에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이상해, 김영임 부부는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해는 "삼풍백화점 붕괴 현장에 있었다고?"라는 신승환의 물음에 "후배 한 명이 자기하고 옷을 사러 가재. 그래서 삼풍백화점에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얼마나 더운지. 그래서 거기 있는 사람한테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에어컨이 고장 났대"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내려왔더니 후배가 옷을 다 샀어. 옷을 새로 사면 빨리 줄여서 빨리 입고 싶잖아. 그걸 기다리고 있기에 '나중에 와서 찾아. 이렇게 더운데 어떻게 기다려?'하고 데리고 나갔는데, 10분도 채 안 돼 무너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현영은 "그 후배한텐 생명의 은인이시네"라고 말했고, 이상해는 "그 친구가 매년 전반, 후반 나눠서 고추장, 된장 꼭 보낸다"고 알렸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서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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