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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김하성이 결장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연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연패다.
샌디에이고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선발 션 마네아가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샌프란시스코와 마찬가지로 4개의 안타를 뽑아냈지만, 타점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유일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을 상대로 8이닝 동안 1득점에 허덕였다.
기선은 샌디에이고가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매니 마차도가 2루타를 뽑아내며 물꼬를 텄다. 그리고 크로넨워스가 샌프란시스코 선발 웹의 6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주자를 불러 들이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시작은 좋았지만, 2회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선두타자 앨리엇 라모스가 볼넷으로 출루, 마우리시오 듀본의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후 루크 윌리엄스가 좌전 안타를 터뜨렸고,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흐름을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의 경기를 펼쳤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네아는 실점 이후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단 2피안타로 묶었으나,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도 무실점 호투로 맞섰다. 결국 양 팀은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샌프란시스코가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김하성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출전하지 못했고, 휴식을 취했다. 경쟁자 CJ 에이브람스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션 마네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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