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선빈과 서영희가 '두시탈출 컬투쇼'에 떴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공기살인' 개봉을 앞둔 이선빈, 서영희가 출연했다.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사투를 담았다.
DJ 김태균은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아이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 피해자 중 하나였다. 1인시위도 하더라. 영화가 관심을 환기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하면서 "저도 가습기에 살균제를 넣었었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피해자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선빈이 언니의 죽음과 조카의 폐질환이 가습기 살균제 때문인 것을 알고 사건에 뛰어든 변호사 한영주를, 서영희는 한영주의 언니 한길주를 연기했다.
이선빈은 상대역 정태훈으로 분한 배우 김상경에 대해 "의사다. 한길주의 남편이다. 아들을 잃은 슬픔을 가진 채 역학조사를 하게된다"라며 "한영주는 검사 출신 변호사로서 피해자를 위해 싸운다. 감정이 앞서면 안 되기에 가족을 잃은 슬픔과 진실 사이에서 고뇌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화인데다가 조금만 잘못하면 피해자를 기만하게 될까봐 한 대사 한 대사 너무 힘들었다.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제일 무거웠던 작품이었다. 마음속 중압감이 강했다"라고 짚었다.
청취자의 목격담이 전해졌다. 한 청취자가 4년 전 을지로 떡볶이집에서 이선빈의 실물 미모를 보고 감탄했다고 하자, 이선빈은 "어딘지 기억 안 난다. 그런데 떡볶이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거짓 목격담도 쏟아졌다. 이선빈은 "연인인 배우 이광수와 함께 있기에 쳐다봤더니 이광수가 '뭘 봐. 연예인 처음 봐?'라고 했다"라는 장난에 "또 시작이다"라며 웃었다. "이광수는 신발 벗으면 키가 150cm대라고 하는데 진짜냐"라는 말에는 "제가 한번 확인해보겠다"라고 받아쳤다.
한편 이선빈, 서영희, 김상경 등이 출연한 영화 '공기살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SBS 파워FM 방송 화면, TCO㈜더콘텐츠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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