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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송진우가 '라디오스타'에서 아내의 둘째 임신 사실을 최초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송진우를 비롯해 배우 정준호, 신현준, 백성현이 출연했다.
송진우는 '개그맨을 웃기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그는 "심지어 기사에 배우 송진우가 아니라 개그맨 송진우로 나왔다"라며 황당한 일화를 전했다. '라디오스타' 진행자인 개그맨 유세윤이 소속사 대표라며 "예능 섭외가 많이 들어와 개그맨인 줄 알더라. 실제로 배우보다 개그맨 인맥이 많다"라고 했다.
2016년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송진우는 네 살배기 딸 우미에 대해 "한국에서 살다보니 60%는 한국어, 40%는 일본어를 쓴다. 아직은 잘 몰라서 조금씩 섞어 쓴다"라고 전했다. 우미는 남다른 머리숱으로 기사에 등장하기도 했다.
송진우는 한국이 익숙지 않은 아내 대신 결혼식 준비를 도맡았다고 돌이켰다. 그는 "무대 뒤에서 '둥지'를 부르며 등장했다. 축가는 외삼촌 이동준 배우가 했다. 부탁을 안 드렸는데 본인 노래 2곡을 하고 들어가더라"라며 "덕분에 특이한 결혼식이 됐다"라고 회상했다.
'라디오스타'에서 처음으로 아내의 임신을 발표하기도 했다. 송진우는 "둘째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내가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갔는데 임신 두 줄이 나왔다"라고 해 축하를 받았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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