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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곽진영이 최수종을 향한 남달랐던 팬심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M'에는 1990년대 원조 국민 여동생 '종말이' 곽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곽진영은 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한 뒤 이듬해 최고 시청률 61.1%를 기록한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천방지축 막내 여동생 이종말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곽진영은 "원래 탤런트가 아닌 유치원 선생님이 꿈이었다"며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보고 최수종 오빠가 너무 좋았다. 상대 배역이 너무 되고 싶어서 공채 시험에 응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아들과 딸'을 통해 최수종과 남매 호흡을 맞춘 곽진영은 "꿈에 그리던 최수종 선배님을 처음 만났다. '(당시 출연했던 사극) '일출봉'에서 뽀뽀하는 애'로 기억하시더라. '아들과 딸'에서 만나게 돼 너무너무 좋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떻게 다가가지, 마음을 고백하지' 했는데 '아들과 딸' 종영 후 하희라 선배님과 바로 결혼하더라"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으로 너무 속상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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