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 잉글랜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선정되지 못했다.
PFA는 2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후보 6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후보 6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살라(리버풀), 마네(리버풀),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판 다이크(리버풀), 케인(토트넘)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더 브라이너는 PFA 올해의 선수 수상도 노리게 됐다.
손흥민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도 올해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고 FA컵과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리버풀에선 살라와 함께 마네와 판 다이크가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된 가운데 토트넘 동료 케인은 후보에 포함됐다. 또한 호날두도 후보에 선정됐다.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보다 순위가 낮았고 리그 18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손흥민보다 득점이 적었지만 올해의 선수 후보에 포함됐다.
영국 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손흥민은 어디있나'며 손흥민이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영국 더선은 '호날두가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포함된 것은 충격적이다. 득점왕 손흥민은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