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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전 토트넘 주장 마이클 도슨(38)이 손흥민(29)을 극찬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5경기에 출전해 23골 7도움을 기록했다. 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인 최초의 기록이다. 또한, 총 30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려 살라에 이어 최다 공격 포인트 2위를 차지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일(한국시간) 도슨이 영국 베팅 업체 '윌리엄 힐'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유했다. 도슨은 토트넘의 다음 시즌 목표로 "다시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그것이 목표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 나아질 것이고, 첼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토트넘이 어떻게 하느냐에 관한 것이다. 적절한 선수들을 영입하고, 계속해서 개선하며, 팀에 소속된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토트넘은 믿을 수 없는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슨은 손흥민에 관해 얘기를 했다. 도슨은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매우 위협적이고 골을 넣는다"라며 "그와 해리 케인을 합치면 그들은 EPL에서 최고다. 그들을 보는 것은 즐겁다"라고 칭찬했다.
도슨은 "손흥민은 뒷공간을 뛰어들어가고 득점한다. 그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으면 항상 골망을 흔든다. 그는 그냥 위협적이다"라며 "그는 항상 뛰고 어쨌든 빠르다. 손흥민의 움직임은 훌륭하다. 그것이 그가 받아야 할 모든 인정을 받는 이유다. 페널티킥 없이 EPL에서 23골을 넣은 것은 명예로운 일이다. 나는 손흥민이 살라와 함께 23골을 넣은 것이 그를 이번 시즌 토트넘 선수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믿을 수 없다"라며 극찬했다.
도슨은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도슨은 "내가 그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가 가진 경기에 대한 사랑이다. 그는 확실히 팬이 좋아하는 선수다. 항상 팬들을 위해 시간을 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다"라며 "그는 토트넘을 좋아하고, 그곳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팬의 영웅이 되는 것을 좋아한다. 팬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소통을 해야 한다"라며 팬 서비스를 칭찬했다.
이어 "그가 그랬던 것처럼 시즌 중에 몇 경기 동안 득점하지 못하는 기간이 있다. 그럴 때도 선수들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랑을 받는다. 손흥민은 그것을 좋아하고, 항상 팬들을 위한 시간을 가진다"라며 "그것이 바로 그가 아이콘인 이유다. 모든 사람이 그를 사랑한다. 그는 슈퍼스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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