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한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의 맞대결이 경기 시작전부터 월드컵 못지 않은 뜨거운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한국과 브라질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6만 5천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티켓 예매 사이트가 오픈된 당일 74만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등 팬들은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경기 시작 3-4시간 이전부터 붉은 옷을 착용한 팬들로 넘쳐났다. 일부 팬들은 경기장 게이트가 오픈되기 이전부터 입장을 위해 수십미터 넘게 줄을 서기도 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는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1일부터 6일까지 KFA풋볼페스티벌을 개최한 가운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 마련된 다양한 행사장에도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한국과 브라질전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경기 킥오프를 한시간 남짓 앞두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의 훈장 수여식이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직접 훈장을 수여했다.
한국과 브라질 양팀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워밍업을 위해 운동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한국 선수 뿐만 아니라 브라질 선수들이 입장할 때도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브라질 대표팀의 네이마르는 지난 1일 열린 훈련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지만 한국을 상대로 선발 출전하는 것이 확정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 역시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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