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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 제임스가 팀 전력 보강을 위해 손흥민이 이상적인 영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제임스는 6일(현지시간) 영국 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지난달 30일 '리버풀은 토트넘이 탑4에 진입하지 못했을 경우 손흥민에 대한 거대한 제안을 고려하고 있었다. 클롭 감독은 손흥민을 오랜 시간 지켜봤다. 리버풀은 마네 또는 살라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면 손흥민에게 이적을 제안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전했고 이후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제임스는 '토트넘의 2명의 선수가 마네를 대체할 수 있다.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며 '손흥민은 리버풀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손흥민은 득점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 능력도 있다는 것을 오랜 시간 증명해왔다'는 뜻을 나타냈다.
제임스는 '의문점은 손흥민이 이적을 원하는지 여부'라며 '케인이 토트넘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는 거의 없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항상 행복해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케인과 손흥민은 마네를 대체하기에 적절한 선수다. 하지만 손흥민이나 케인이 이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리버풀 영입설에 기대감을 나타낸 제임스는 지난 1992-93시즌부터 7시즌 동안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낸 골키퍼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A매치 57경기에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활약해 왔다.
한편 영국 리버풀닷컴은 지난 31일 '손흥민은 명백하게 탑클래스 선수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토트넘과의 경기 후 손흥민과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며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요구하는 금액이 있을 것이다.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을 결심했다면 토트넘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킬 자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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