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홈에서 강한 투수가 있다. 히어로즈 대표 선발 요키시다.
요키시는 지난해인 2021년 홈구장인 고척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원정에서는 5승 7패를 기록해 홈에서 특히 강한 보습을 보였다.
지난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KT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등판했다. 6이닝 6안타 7살진 1볼넷으로 호투했다. 통산 65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이닝을 끝난 뒤 대부분의 투수들은 더그아웃에서 휴식을 취한 뒤 홈 팀 공격이 투아웃 상황이 되면 가까운 불펜이나 더그아웃 가장자리로 가서 워밍업을 한다.
그러나 키움 요키시는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키움 선수들의 공격 원아웃이 되면 더그아웃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했다. 그것도 매우 열심히 했다. 양쪽 손목을 뒤집고, 양팔을 돌리며 근육을 스스로 풀어주는 동작을 연속으로 했다.
요키시의 스트레칭은 고척돔 특성상 다른 구장에 비해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특별히 불펜에서 공을 던지는 웜업 보다는 스트레칭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로 보였다.
한편 키움의 든든한 에이스 요키시는 지난 해 16승 9패 승률 0.640으로 KBO리그 역대 60번째로 3연속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2022년에도 12경기에서 6승4패로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상황이라 올해도 두 자릿수 승리가 전망된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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