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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나폴리24는 12일(한국시간) '나폴리가 팀의 새로운 주축 수비수로 김민재를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폴리는 지난 2014-15시즌부터 쿨리발리가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칼치오나폴리24는 '쿨리발리의 문제는 나폴리팬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쿨리발리는 2023년 계약이 만료되지만 나폴리와의 재계약은 멀어져있다. 바르셀로나 등 유럽 클럽들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나폴리는 쿨리발리의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 나폴리의 지운톨리 단장은 페네르바체의 김민재를 영입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김민재는 그 동안 나폴리가 지켜본 선수다. 페네르바체에서 영입하기에 적절한 금액이 있다. 김민재는 1500만유로(약 202억원)에서 2000만유로(약 269억원) 사이의 바이아웃 금액이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존 역시 12일 '이번 여름이 나폴리 역사상 가장 바쁜 이적 시장이 될 것이다. 쿨리발리를 대체할 선수로 김민재가 언급되고 있다'며 '페네르바체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는 한국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이자 태클에 능숙하고 볼을 가로채는 것과 수비 리딩 능력이 좋다. 쿨리발리가 팀을 떠날 경우 나폴리 수비진의 미래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투데이는 12일 이번 이적 시장에서 나폴리가 협상 중인 선수 중 한명으로 김민재를 소개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그 동안 김민재 영입설로 꾸준히 관심받았다. 나폴리는 지난 1월 이적 시장 김민재를 임대 영입하려했지만 페네르바체의 거부로 무산됐다. 이탈리아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지난달 '김민재는 체격 조건이 뛰어나고 나폴리의 스팔레티 감독이 좋아하는 특성을 보유한 수비수다. 스팔레티 감독은 일대일에 강한 선수가 필요하다고 여러번 강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나폴리 수비수 쿨리발리(왼쪽)와 김민재.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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