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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안드레아 피를로(43, 이탈리아) 감독이 터키 프로팀 지휘봉을 잡았다.
터키 쉬페르리가(1부리그)에 소속된 파이스 카라굼루크는 12일(한국시간) “피를로 감독을 우리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카라굼루크 구단은 2021-22시즌에 리그 20팀 중 8위에 오른 팀이다.
지난해 여름, 2020-21시즌이 끝난 직후 유벤투스에서 물러난 피를로 감독은 최근 약 1년 동안 휴식을 취한 뒤 터키 쉬페르리가에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새 시즌에 김민재(페네르바체)와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카라굼루크 구단은 “피를로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인 중 한 명이다. 유럽 최고의 팀인 유벤투스를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선 경험도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피를로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은 오는 14일에 진행된다"고 예고했다.
피를로 감독은 선수 시절 인터 밀란, AC밀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빅클럽에서 활약했다. 이 세 팀을 돌며 세리에A 우승을 6차례나 달성했따.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2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도 2회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레전드로 추앙된다.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가 우승을 차지할 때 주축 미드필더로 뛰었다.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이탈리아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16경기 출전해 13골을 넣었다.
[사진 = 카라굼루크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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