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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가 노희경 작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니얼굴'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기자 간담회에는 서동일 감독, 정은혜 작가, 장차현실 작가가 참석했다.
'니얼굴'은 다운증후군을 앓는 발달장애인 정은혜가 진정한 예술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3년여간 문호리리버마켓에서 활동하며 약 4천 명의 미소를 그려온 정은혜의 작품 세계부터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웃음 짓게 만드는 매력 등을 포착했다.
정은혜는 최근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영희 역으로 활약하며 그림, 출판을 넘어 연기까지 섭렵했다. 이처럼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성장해온 정은혜의 여정을 기록한 '니얼굴'은 많은 관객에게 희망과 치유를 전할 예정이다.
정은혜는 첫 영화 촬영 소감을 묻자 "즐거웠다. 추억도 만들 수 있어 좋았다"라고 답했다. '우리들의 블루스' 현장을 돌이키면서 "촬영하며 긴장이나 떨림 없이 재밌었고 신기했다.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도 전했다.
'우리들의 블루스' 노희경 작가가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는 "멋지고 잘했다고 해주셨다. 마음씨가 따뜻한 사람이다. 감사하고 정말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2016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 정은혜는 "그림 그리면서 제일 행복하다"라며 웃어 보였다.
'니얼굴'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 두물머리 픽쳐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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