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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첼시와 맨시티가 라힘 스털링(27, 맨시티) 이적료 합의에 가까워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스털링에 관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협상이 최근 며칠 사이에 상당히 빨라졌다"라며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합의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스털링은 첼시와 4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이며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03억 원)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와 맨시티는 스털링을 두고 정기적으로 협상했다. 첼시는 이번 주말까지 계약을 마무리할 목적으로 스털링에 대해 맨시티에 공식 제안을 했다"라며 "스털링은 이미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과 첼시에서의 활용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를 했다. 그 대화는 맨시티를 떠나고 싶은 스털링의 마음을 굳히게 했다"라고 전했다.
2015년 여름 리버풀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7시즌 동안 337경기에 출전해 131골 94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5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자릿수 득점을 터뜨렸다. 하지만 스털링은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스털링은 지난 시즌 초반 교체 선수로 출전했었다. EPL 첫 10경기 중 9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 경기는 3경기뿐이었다.
맨시티는 1억 파운드(약 1563억 원)를 주고 영입한 잭 그릴리시를 왼쪽 공격수로 선발로 출전시켰다. 그릴리시가 부진하면서 결국 스털링이 주전 자리를 되찾았지만, 스털링은 지난겨울 이적 시장 때부터 맨시티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바르셀로나와 연결됐었다. 그리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시티와 작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첼시는 하피냐(25, 리즈 유나이티드)와 6000만 파운드(약 940억 원) 계약을 성사시키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하피냐 하이재킹을 노리고 있다. 첼시는 중앙 수비수 보강도 원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시티의 나단 아케(27)가 2017년 첼시를 떠난 이후 5년 만에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라힘 스털링.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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