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남자로 성전환한 할리우드 스타 엘리엇 페이지(35)가 여권사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내가 여권사진을 좋아할 거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엘리엇 페이지는 딱 벌어진 어깨와 강인해 보이는 턱, 짧은 헤어스타일 등으로 남성미를 발산했다.
미국 네티즌은 “너무 잘 어울린다”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그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엠브렐라 아카데미' 공동 출연자인 리투 아리아와 함께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 속엔 “@rituarya는 나의 첫 데이트 앱에서 나를 안내한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남자로 성전환한 그가 이제 본격적으로 여친을 찾는 모습이다.
영화 ‘주노’ ‘엑스맨’ ‘인셉션’에서 주목받은 그의 원래 이름은 엘렌 페이지. 2020년 12월 성전환 사실을 고백하고 이름을 바꿨다.
유방 제거 수술을 받은 페이지는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여성의 몸은 불편했지만 지금은 에너지가 넘친다. 수술이 내 삶을 완전히 바꿔놨다"고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해 1월 아내 엠마 포트너와 이혼했다. 두 사람은 공식 성명서를 내고 "깊이 생각하고 고민한 끝에 지난해 여름부터 별거를 시작했고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서로를 최대한 존중하며 가장 가까운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엘리엇 페이지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지 약 두 달 만에 전해진 소식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사진 = 엘리엇 페이지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