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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 합류하는 히샬리송(브라질)이 자신의 경력에서 큰 도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 2017-18시즌 왓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히샬리송은 이후 에버튼에서 활약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통산 173경기에 출전해 48골 1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남미 축구 전문가로 활약 중인 팀 빅케리는 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히샬리송의 토트넘 합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팀 빅케리는 "토트넘의 스리톱 구성 방식을 고려하면 히샬리송이 선발 명단에 포함된다는 보장이 없다"며 "히샬리송이 케인의 백업 공격수라고 보여지지 않는다. 히샬리송은 케인처럼 후방에서 팀 플레이를 조율할 수 없다. 히샬리송은 케인보다는 손흥민과 경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은 왼쪽에서 대각선으로 침투하는 플레이를 좋아하는 선수"라며 손흥민을 상대로 포지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쳤다.
특히 "히샬리송은 도박을 한다고 생각한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지만 선발 출전을 위해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히샬리송은 충분한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경력에 있어 중요한 순간에 추진력을 잃게 된다"며 토트넘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36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성공시켜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달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방한했던 히샬리송은 토트넘 소속으로 또 한번 방한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과 16일 서울과 수원에서 팀K리그와 세비야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오는 10일 입국할 예정이다.
[사진 = 토트넘 홈페이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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