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내 대표작은 앞으로도 ‘박하사탕’이 될 것”…8일 '불한당' GV 참석[2022 BIFAN]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설경구가 영화 ‘박하사탕’을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았다.

설경구는 7일 경기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에 참석했다.

그는 대표작을 꼽아달라는 사회자 박병은의 질문에 “압박과 설렘의 복잡한 감정을 따라올 수 없다”면서 “‘박하사탕’은 앞으로도 나의 대표작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병은은 신인시절 ‘박하사탕’의 설경구 연기를 통해 오디션에 많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설경구는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허진호 감독의 ‘더 디너’를 준비중이다”라고 했다.

그는 "8일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과 GV(관객과의 대화) 행사가 열린다"면서 "많이 보러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배우 특별전 '설경구는 설경구다'(THE ACTOR, SEOL KYUNG GU)를 개최한다. 기념책자 발간, 메가토크와 전시회 마련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대체불가 배우 설경구의 29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박하사탕' '오아시스' '공공의 적' '실미도' '감시자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자산어보' 등 배우가 직접 선택한 7편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사진=부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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