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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오른쪽 팔뚝에 우승컵 타투를 새겼다.
무리뉴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타투를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서 모두 우승한 건 내게 큰 영광이다. 그래서 특별한 타투를 하고 싶었다. 이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감독은 나밖에 없다”고 소개했다.
무리뉴 감독의 팔에는 왼쪽부터 UEFA 유로파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컨퍼런스 우승컵이 한 개씩 그려져 있다. 유로파리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는 FC포르투와 인터 밀란 감독 시절에 우승했다. 컨퍼런스리그는 지난 시즌에 AS로마에서 우승했다. 이 3개 대회에서 모두 챔피언에 오른 감독은 무리뉴뿐이다.
무리뉴 감독은 소속팀 AS로마의 흥행에도 큰 도움을 줬다. 로마는 2021-22시즌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4만 1,908명을 기록했다. 로마 홈구장 스타디오 올림피코의 평균 관중이 4만 명을 넘은 건 2014-15시즌 이후 7년 만의 일이다.
2021-22시즌에 시즌권을 구매했던 팬들의 재구매 비율도 굉장히 높다. 시즌권 보유자의 98.9%가 2022-23시즌 시즌권도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신규 구매자와 현장 구매자를 포함하면 새 시즌에 평균 관중 6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진다.
무리뉴는 우승컵 문신을 새겼고, AS로마는 근래 최고 수준의 티켓 수익을 바라본다. 둘의 행복한 동행은 새 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 = 무리뉴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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