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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농구선수 허웅, 허훈이 아버지 허재가 국가대표 감독일 당시 선수로 발탁됐던 일에 대해 심경을 털어놨다.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허섬세월-허삼부자 섬집일기’(이하 ‘허섬세월’)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전태풍, 김태술, 김종규가 허삼부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식사를 하며 김태술은 “감독님 국가대표 감독하실 때 너희 둘 다 뽑혔잖아. 너희도 약간 걱정하고 그랬냐”며, 허재가 국가대표 감독 시절 두 아들 허웅과 허훈을 동시에 발탁했던 일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허웅은 “그때 여론을 보면 사실 좋은 말보다 안 좋은 말이 더 많았다”며 입을 열었다. 당시 선발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이어 허웅은 “되게 열심히 했다. 새벽 운동도 하고 오후 운동도 한 시간 반 전에 나와서 하고. 심지어 (아시안게임) 출국하는 날 9시 출발이었는데 6시에 일어나서 새벽 운동 하러 갔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고는 “갑자기 그 생각 하니까 목에 담이 온 거 같아”라고 덧붙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규가 허훈에게 “너는 어땠냐”고 묻자 허훈의 대답 대신 허재가 “별 생각 없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허훈은 역시나 “별 생각 없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허웅은 “얘 이렇게 말해도 사우나할 때 ‘형 내일 새벽 운동 나가자’ 그랬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JTBC ‘허섬세월-허삼부자 섬집일기’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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