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도 '15059명 운집'…SSG 김원형 감독 "기분 좋은 선물 드린 것 같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팬분들께 기분 좋은 선물 드린 것 같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4으로 이겼다. SSG는 61승 27패 3무로 1위, LG는 54승 35패 1무로 3위다.

SSG 선발 김광현은 7이닝 3실점(3자책) 4피안타(1피홈런) 6삼진 1사사구를 기록했다. 라가레스는 3타수 1안타 2타점, 최정은 3타수 1안타 1타점 1홈런 1사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김성현이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8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4자책) 1사사구 7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에이스간 매치 답게 치열한 승부였다. 광현이가 초반 3실점 했지만 에이스답게 7회까지 책임감을 보여주는 피칭을 했고, 야수들도 집중력 있는 공격력을 보여줬다"라며 "선수들이 매 경기마다 결승전이라는 느낌으로 플레이를 하면서 피로도가 많이 쌓일 텐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평일임에도 15,059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올 시즌 평균 관중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 인기팀의 경기이며 에이스들의 맞대결인만큼 많은 관중분이 경기장을 찾아왔다. 김 감독은 "평일임에도 많은 팬분들이 오셨는데 기분 좋은 승리의 선물을 드린 것 같다"라고 전했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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