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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영국 프로축구에서 가장 높은 리그는 프리미어 리그(EPL)이다. 두 번째 리그는 EFL이다. EFL은 EPL의 2부 리그이다. 매년 상위 3팀은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하고 하위 3팀은 리그 원으로 강등된다.
EFL에는 동커스터라는 팀이 있다. 이 팀에는 스타 플레이어인 리 톰린이라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있다.
그런데 톰린이 이상한 행동(?)을 보이며 단 17초만에 경고 2장을 잇달아 받으며 퇴장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언론 ‘더 선’은 31일 ‘톰린이 기이한 행동으로 17초만에 옐로 카드 2개를 받고 퇴장당하는 장면’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동커스터는 EFL개막 경기인 브래드퍼드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영국 언론이 주목한 것은 승부가 아니라 톰린의 황당한 행동이었다.
톰린은 전반전 추가 시간에 첫 경고를 받았다. 프리킥을 얻은 브래드퍼드 선수가 공을 놓고 차기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 톰린이 다가가서 공을 툭 던졌기 때문이다. 경고를 받은 톰린은 또 다시 공을 발로 툭 차는 등 브래드퍼드 팬들과 선수들을 화나게했다.
이를 본 브래드퍼트의 제이미 워커는 보비 매든 주심에게 항의를 하기위해 달려가다 주심 곁에 있던 톰린과 살짝 부딪혔다.
이때 톰린이 갑자기 브래드퍼드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혼자 넘어졌다. 마치 발에 차인 듯 발목을 잡기도 했다.
그러나 주심 매든은 곧장 시간 지체를 이유로 두 번째 옐로 카드를 꺼냈다. 제이미 워커에게 옐로 카드를 받기위해 톰린이 혼자 ‘판토마임’을 펼쳤지만 주심은 이를 용납하지 않은 것이다.
버래드퍼드 홈구장인 밸리 퍼레이드에 모인 홈팬들은 톰린의 행동을 소셜미디어에 퍼날랐다. 수많은 팬들은 그의 행동을 조롱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리 톰린이 보여준 가장 멍청한 레드카드”라고 비꼬았다. 또 다른 댓글은 “내가 본 것 중 최악의 레드카드일 것” “가장 비극적인 레드카드”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한 팬은 “리 톰린은 오늘 밤 은퇴해야 한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리 톰린은 정말 광대다”라고 조롱한 팬도 있었다.
[리 톰린이 혼자 넘어진 후 주심으로부터 레드 카드를 받았다. 사진=더 선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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