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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의 공격수 베르너(독일)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미러 등 현지언론은 1일(한국시간) 베르너의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베르너를 영입하는 것에 대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라이프치히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뉴캐슬은 베르너 영입 경쟁에서 라이프치히에 승리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첼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베르너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투헬 감독은 인내심을 잃었고 베르너가 떠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뉴캐슬은 팀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한 공격진 보강을 원한다'며 뉴캐슬의 베르너 영입 의지를 소개했다. 뉴캐슬은 레스터시티의 메디슨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하려 했지만 레스터시티는 뉴캐슬의 4000만파운드(약 636억원) 이적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의 보엘리 구단주 역시 베르너 이적을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스털링(잉글랜드)과 쿨리발리(세네갈)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가운데 일부 고액 연봉자를 내보내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베르너는 27만 2000만파운드(약 4억 3000만원)의 높은 주급을 받고 있다. 스털링을 영입한 첼시의 투헬 감독은 공격진에 베르너보다 마운트(잉글랜드)와 하베르츠(독일) 를 기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르너는 지난 2020-21시즌 5000만파운드(약 795억원)의 이적료로 라이프치히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베르너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56경기에 출전해 10골 9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열린 아스날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선 팀 동료 사르의 패스를 쉽게 포기하는 성의없는 플레이를 펼쳐 비난받기도 했다. 베르너는 뉴캐슬과 라이프치히 이적설로 주목받는 가운데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베르너 임대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의 투헬 감독과 공격수 베르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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