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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진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맨유의 공격력에 대해 언급한 대니 머피의 칼럼 내용을 소개했다. 현역 시절 리버풀과 풀럼에서 전성기를 보낸 대니 머피는 지난 2006-07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한 경험도 있는 가운데 현역 은퇴 후 해설가로 활약 중이다.
대니 머피는 토트넘과 맨유의 공격력을 비교하면서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스리톱에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을 선택 할 수 있어 행복할 것이다. 맨유는 호날두가 떠나면 산초, 마르시알, 래시포드가 남는다. 그들은 토트넘과 같은 수준이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리시치, 포스터, 비수마, 히샬리송, 랑글레, 스펜스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에릭센 등을 영입했지만 공격수 보강은 없는 상황이다. 익스프레스는 '호날두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골을 넣었다. 산초, 마르시알, 래시포드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에 불과했다'며 맨유 공격진에서 호날두의 비중을 강조했다.
대니 머피는 토트넘과 맨유의 전력을 비교하면서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으로 공격진에 유연성을 더하게 됐다. 히샬리송은 공격진의 어떤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고 미드필더로도 활약 가능하다. 히샬리송은 쿨루셉스키와 포지션 경쟁을 펼칠 수도 있고 케인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며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 비수마, 랑글레를 영입했고 다양한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맨유의 지역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언급하면서 '맨시티가 홀란드를 영입한 것이 실패로 끝날 가능성은 어렵다. 홀란드가 30골을 넣지 못한다면 놀라울 것이다. 맨시티는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고 홀란드는 모든 유형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달 맨유에 이적을 요청하며 가족 문제를 이유로 팀에 복귀하지 않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맨유에 복귀한 호날두는 1일 열린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의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하프타임에 교체된 후 그대로 퇴근하는 등 구설수가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르시알과 산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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