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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이마르가 시즌 첫 경기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파리생제르망(PSG)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PSG는 1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텔 아비브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2 프랑스 슈퍼컵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음바페가 징계로 인해 결장한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네이마르는 시즌 첫 경기인 낭트전에서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3분 낭트 수비수 카스텔레토가 전방으로 패스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압박을 펼쳐 패스를 차단하며 상대 흐름을 끊어 놓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낭트의 콤부아레 감독이 네이마르를 향해 "지금 수비한거야?"라며 놀라운 표정과 함께 대화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에도 동료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네이마르는 시상자를 대신해 팀 동료들에게 우승 메달을 일일이 목에 걸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네이마르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팀내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PSG는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했고 네이마르와 메시에 대한 비난이 집중됐다. 네이마르는 지난시즌 리그1 경기 중 PSG 홈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은 가운데 프리시즌 일본 투어에 이어 슈퍼컵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은 그 동안 네이마르의 거취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나타낸 가운데 "네이마르가 새로운 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이야기 할 수 없다. 몇몇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고 몇몇 선수들은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9800만파운드(약 3177억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한 가운데 PSG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네이마르는 PSG를 떠나지 않을 경우 PSG에서 주급 60만파운드(약 9억 6000만원) 이상을 계약 만료까지 받게 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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