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홀드 1위를 달리는 키움 우완투수 김재웅이 마무리투수로 변신한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3일 고척 SSG전을 앞두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홍 감독은 전날 SSG전을 앞두고서는 기존 문성현, 이승호 더블 마무리 체제에서 이영준, 김태훈 체제로 간다고 밝혔다. 하루만에 자신의 디시전을 뒤집었다.
효율을 위한 선택이다. 위에 거론한 4인방 모두 좋은 투수지만, 구위로 압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조상우(사회복무요원)가 없는 상황서, 키움 불펜에서 가장 위력적인 공을 뿌리는 투수는 단연 김재웅이다.
김재웅은 올 시즌 46경기서 2승27홀드 평균자책점 0.99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다. 실질적으로 140km대 초반의 패스트볼을 뿌리지만, 단신임에도 타점이 높아 수직무브먼트가 상당히 좋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위력이 엄청난 수준이다.
홍원기 감독은 “마무리는 탄력적으로 간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는데, 김재웅을 마무리로 돌려야 할 것 같다. 8회는 유동적으로 돌릴 것이다. 김재웅이 홀드 1위를 달리고 있어서 고민 안 했다면 거짓말인데, 그래도 팀이 비상 상황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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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은 27홀드로 홀드 1위를 달린다. 그러나 홍 감독으로선 개인타이틀보다 팀이 우선이다. 김재웅도 홍 감독의 지시를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이날부터 마무리투수로 대기한다. 키움으로선 현실적으로 최후의 카드를 뽑은 셈이다.
[김재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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