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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2-23시즌 개막전을 앞둔 토트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아스날 레전드 출신인 해설가 폴 머슨은 4일 영국 스포츠키다를 통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대한 예상을 전했다.
지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아스날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폴 머슨은 "토트넘은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수 영입을 엄청나게 잘했다"며 "토트넘은 선수들을 팀으로 뭉치게 만들어야 한다.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 경쟁팀보다 뒤쳐지게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토트넘이 케인과 손흥민을 붙잡은 것은 엄청난 일"이라며 주축 공격수가 건재한 토트넘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이에 대해 영국 TBR 역시 손흥민과 케인의 비중을 높게 평가했다. 이 매체는 '지난 여름에는 토트넘이 케인을 잔류시키는 것이 나쁜 결정처럼 보였다. 케인은 지난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고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선수단을 강화하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의문도 있었다'면서도 '이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팀을 떠났고 콘테가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과 케인은 다른 야수가 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했지만 지난해 11월 콘테 감독 부임 후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토트넘은 이번 여름 훌륭한 비지니스를 진행했고 정말 강해 보인다'며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진행한 토트넘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리시치(크로아티아), 포스터(잉글랜드), 비수마(말리), 히샬리송(브라질), 랑글레(프랑스), 스펜스(잉글랜드)를 영입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했다.
특히 TBR은 '지난 몇년 동안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거의 없었던 것은 당혹스러울 정도다. 확실히 토트넘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낯설기도 하다. 손흥민 수준의 선수는 자주 이적설의 주인공이 되기 때문'이라며 손흥민의 이적설이 드문 것에 대한 의문도 나타냈다.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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