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매출 4억 찍는 '서프라이즈 걔'" 베트남서 초호화 라이프 공개한 이중성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MBC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 출신 이중성(이수완)이 '근황 올림픽'에 3년 만에 재출연, 베트남에서 카페 사장으로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8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는 '[이중성을 만나다] 베트남 다낭, 수영장 달린 집…서프라이즈 걔 자택 직접 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중성은 베트남 다낭에 있는 럭셔리 자택을 공개했다. 그는 "좋은 아파트다. 좀 더 소박한 곳에서 살고 있었는데 '삶이 즐거워야겠다' '나한테 상을 많이 줘야겠다' 그래서 이사했다. 수영장이 좋다. 이사 온 지는 얼마 안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좋은데, 집값을 올린다고 한다. 월세가 100만 원이다. 월세를 올린다고 해서, 더 좋은 데로 이사 가려 한다. 열받아서"라고 장난스럽게 얘기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베트남은 외국인에게 매매를 안 하는 나라다. 로컬분을 통해야 부동산을 알아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중성은 아파트에 달린 루프톱 수영장을 소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 2019년 이후 힘드시진 않았냐"라는 물음에 "코로나19 초반엔 솔직히 안 힘들었다. 힘든 일을 많이 겪어봤으니까. 딱 상황이 눈에 보이자마자 '이거 짧지 않겠다' 싶어 바로 한국에 들어가 일을 착수했다. 2년간 들어가 있는 동안 여러 가지 일을 했다. 제품도 만들고 라이브 커머스도 하고, 직접 팔고 유통도 하고. 근데 생각한 만큼 결과가 안 나왔다. 반면 베트남에선 항상 제가 생각한 것보다 결과가 잘 나온다. '복이 여기에 있나 보다' '내가 다낭이다' 싶더라"라고 답했다.

또한 이중성은 운영 중인 다낭 카페 월 수익을 공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코로나19 이전엔 매달 25만 달러, 지금 환율로 하면 매달 3억 원을 벌었다. 이번 목표는 30만 달러다. 다음달엔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배우 복귀 계획은 없을까. 이에 대해 이중성은 "'서프라이즈 걔'는 내 일부다. '서프라이즈' 출연을 12~13년 정도 했다. 그때 스스로 배우라고 생각해야 할지, 아닐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라며 "솔직히 지금은 배우라는 생각을 잘 안 하고 있다. 연기를 안 하고 있는데, 언제 다시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배우'라고 생각하면 힘들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터놓았다.

이어 그는 "그냥 지금은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연기할 기회가 신이 허락해서 다시 닿는다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불행해지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중성은 "제 꿈은 직원들 월급 많이 주고 빨리 퇴근시킬 수 있는 사장이 되는 거다. 직원들이 팁 받아서 사는 거 싫다. 커리어로 월급 많이 받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 열심히 일하는 만큼 돈을 많이 주고 싶다"라며 "한국에서 카페 체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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