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코로나19로 지친 인천 시민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대중예술음악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손범규스피치아카데미가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아트컬쳐가 주관하는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휴식 콘서트’가 12일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김정택 SBS 명예예술단장은 그동안 수많은 편곡으로 히트곡을 만들어냈으며, 2003년 대통령표창, 2018년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대중문화예술인으로, 72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열정적인 무대 연출과 진행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2년 전 구강암 수술 이후 새롭게 느낀 삶의 의미와 공연, 나눔의 생각들을 손범규 아나운서와 함께 중간중간 관객들과 공유한다.
한국아나운서연합회장을 역임한 손범규 아나운서는 26년의 SBS 아나운서 생활을 희망퇴직하고 정화예술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천에서 아카데미를 개원하고 시민들에게 말하기 교육을 진행하면서 지역 사회 문화교류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콘서트에는 '사랑과 우정사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유리의 성'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K2 김성면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끼를 보여주고 있는 설하윤이 '속담파티', '눌러주세요' 등을 열창한다.
2021년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우승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안성준이 오케스트라와 트로트의 멋진 협연 무대에 등장하고, 국악계의 떠오른 샛별 양은별도 국악과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한다. KBS '새가수' 대표인 오현우와 '전국트롯체전'의 전라도 대표였던 진이랑도 인천 시민들에게 트로트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사진 = 손범규스피치아카데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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