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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의 여동생 아베이로가 메시 조롱에 동참해 논란에 휩싸였다.
메시는 지난 7일(한국시간)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스타드 가브리엘 몽피에에서 열린 클레르몽과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5-0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41분 인상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는 파레데스의 로빙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침투했고 이후 골문을 등지고 돌아서 가슴트래핑 후 왼발 오버헤드킥으로 클레르몽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클레르몽 홈팬들이 "메시"를 연호할 만큼 인상적인 득점이었다.
메시의 클레르몽전 오버헤드킥 득점 이후 일부 호날두의 팬들은 호날두의 오버헤드킥 득점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며 비하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지난 2018년 4월 치른 유벤투스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득점 중 하나를 성공시켰다. 당시 경기에서 호날두는 후반 19분 카르바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타점 높은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며 유벤투스 골망을 흔들었다. 당시 득점 상황에서 호날두가 볼을 때린 타점은 2m 30cm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호날두의 팬페이지가 운영하는 SNS는 7일 메시의 클레르몽전 오버헤드킥 득점과 호날두의 유벤투스전 오버헤드킥 득점을 비교하는 사진과 함께 '하나는 프랑스 리그1에서 클레르몽을 상대로 한 득점이고 다른 하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성공한 득점이다. 하나는 손으로 바닥을 집고 있고 하나는 몸전체가 공중에 떠있다. 절대 비교불가'라며 메시를 비하했다. 이에 대해 호날두의 여동생 아베이로는 메시를 과소평가하는 댓글에 모두 '좋아요'를 누르며 메시 조롱에 동참했다. 호날두의 여동생 아베이로는 그 동안 SNS를 통해 호날두와 관련된 일에 대한 의사를 적극적으로 나타낸 가운데 메시를 비하하는 게시물에도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호날두와 호날두의 여동생 아베이로.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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