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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퍼디난드(잉글랜드)가 호날두(포르투갈)의 선발 출전을 주장했다.
퍼디난드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투브채널을 통해 오는 14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르는 맨유의 선발 출전 명단을 예상했다. 맨유는 지난 7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홈경기에서 1-2 충격패를 당했다. 호날두는 브라이튼전에서 후반 8분 교체 투입되어 활약했다. 프리시즌 기간 동안 이적 요청과 지각 복귀에 이어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의 프리시즌 최종전에서 조기퇴근 논란까지 있었던 호날두는 브라이튼전 패배를 함께했다. 맨유는 공격수 마르샬(프랑스)이 부상 중인 가운데 공격진에 별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퍼디난드는 호날두에 대해 "어려운 경기에서 활약한 경험이 충분히 있다. 경험이 있는 선수를 존중해야 한다.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며 "맨유는 호날두가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가 24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를 어떻게 찾을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의문을 가질 필요없이 호날두가 선발 출전해야 한다. 호날두는 몸상태가 50%만 되더라도 맨유에서 가장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퍼디난드는 맨유가 브렌트포드전에서 호날두를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시키고 래시포드(잉글랜드)와 산초(잉글랜드)를 측면 공격수로 배치하는 것을 추천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 에릭센(덴마크),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가 중원을 구성하고 쇼(잉글랜드), 바란(프랑스), 매과이어(잉글랜드), 달로트(포르투갈)가 포백을 구성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점쳤다. 골키퍼는 데 헤아(스페인)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맨유는 시즌 첫 경기에서 브라이튼에 패하며 2022-23시즌을 실망스럽게 시작했다. 맨유가 시즌 2번째 경기인 브렌트포드전에서도 패한다면 참사가 될 것'이라며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는 리버풀과 대결한다'며 우려했다.
[사진 = 기브미스포르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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