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권모술수’ 주종혁이 하윤경에게 낯선 모습을 보였다.
1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화에서는 권민우(주종혁)가 최수연(하윤경) 앞에서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함께 술을 사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권민우는 하윤경의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나섰다. 포즈를 취하다 정신을 차린 수연은 질색하며 머리를 헝클어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권민우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권민우는 아버지를 향해 “그거 제가 알아보고 있어요. 제가 어떻게든 해결해 볼테니까 아버지는 걱정하지 마시고 몸 관리에만 신경 쓰세요”라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수연이 집에 무슨 일이 있는지 묻자 권민우는 “구질구질한 우리 집 사연 같은 건 공주님은 모르셔도 됩니다”라고 대답했다.
최수연이 내가 왜 공주님이냐며 발끈하자 권민우는 “최보현 판사님 얼마 전에 승진하셨죠? 대법관 되셨잖아요”라며 최수연의 아버지 이야기를 물었다.
최수연이 “이젠 남의 아빠 승진까지 챙겨요?”라며 어이없어하자 권민우는 “그렇게 든든한 아버지 있으면 평생 공주님으로 살아도 되죠 뭐”라며 최수연을 부러워했다.
이어 권민우는 “그래도 한 서른 될 때까지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좀 있을 줄 알았는데 부모님 건강이 내가 여유 부리게 놔두질 않네요”라며, “나 진짜 돈 많이 벌어야 돼요. 가장이니까”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최수연이 “뭐야. 왜 갑자기 어른인 척해요”라고 하자 권민우는 “어른인 척이 아니라 어른이에요”라며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최수연의 마음을 흔들었다.
[사진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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