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33, 칠레)가 프랑스로 무대를 옮겼다.
프랑스 명문구단 올림피크 마르세유는 10일(한국시간) “산체스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했다. 그동안 세계적인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준 산체스는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등번호 70번을 받았다.
산체스는 유럽 빅리그를 골고루 경험한 베테랑 공격수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를 시작으로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2019년 여름에 맨유에서 이탈리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해 3시즌간 활약했다. 산체스는 인터 밀란에서 109경기 출전해 20골을 남겼다. 우승컵도 3개나 들었다.
프랑스는 처음이다. 프랑스에는 과거 바르셀로나 시절 함께 합을 맞췄던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프랑스 2년 차를 보내고 있다.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9번과 10번을 달았던 산체스와 메시가 이제는 적으로 만난다.
마르세유는 지난 2021-22시즌에 프랑스 리그앙에서 PSG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산체스로서는 마르세유로 이적해서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계속 밟을 수 있게 됐다.
[사진 = 마르세유]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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