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프랭키 데 용이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난데없이 팬들이 자신의 임금을 삭감하라고 욕을 퍼붓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1일 ‘맨유와 첼시 이적 대상인 데용이 훈련 중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제 데 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로부터 러브 콜을 받고 있다. 거의 이적 단계에 다다랐지만 데 용이 거부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인지 데 용이 바르셀로나의 훈련장에 나타나자 팬들은 “데용, 임금을 삭감하라”고 소리쳤다고 한다. 이 팬들은 차를 몰고 훈련장으로 들어가는 데 용을 향헤 욕설도 퍼부었다.
바르셀로나는 데 용의 이적을 강제적으로 성사시키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이에 반해 데 용은 잔류하겠다며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맨유가 먼저 이적을 성사시키는 듯 했지만 첼시가 뛰어들어 ‘거의 성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맨유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데 용은 요지부동이다. 무조건 바르셀로나에 남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데 용에게 임금을 미지급하고 있는 시정이다. 그래서 그가 급여를 줄이기를 원하고 있지만 데 용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상황을 보면 데 용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문을 닫기전에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떠난다면 맨유가 아니라 첼시로 이적할 가능성이 더 높다. 데 용도 첼시로 이적을 심각하게 고민중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맨유는 지난 7월 바르셀로나와 패키지 딜에 합의했지만 데 용이 거부를 하는 바람에 맨유 이적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
데 용은 앞으로 2주안에 첼시이적에 관해서 마음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현지에서도 데 용의 첼시 이적설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첼시의 2022-23시즌 예상 라인업을 짜면서 미드필드에 데 용 이름을 넣을 정도이다. 첼시 4-3-3 포메이션에서 데 용이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와 함께 중원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첼시 이적이 유력한 데 용.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