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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YT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이준석 대표가 주호영 비대위원장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만남 가능성에 대해 묻는 이 매체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지금 지방 체류 중입니다”라고 답했다.
주 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없다는 뜻을 에둘러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당내에선 가처분신청 취하 등을 위해 주 위원장이 이 대표를 만나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 위원장도 이 대표를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설득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주 위원장은 전날 이 대표와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는지를 묻는 말에 “다각도로 접촉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며 전면전에 돌입한 상태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에 전국위원회 등의 비대위 의결에 대한 효력정지와 주 위원장 직무집행정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 대표 지지자 모임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도 11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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